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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비혼모' 사유리 부모가 딸의 선택에 대해 "우리가 지켜줄 것"이라고 밝혔다

딸과 손자를 위해.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 가족들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 가족들 ⓒ사유리TV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의 부모가 ‘자발적 비혼모’의 길을 선택한 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일 사유리 유튜브 ‘사유리TV’에는 ‘일본 유일의 산후조리원에서 초보엄마되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방송에 출연한 사유리의 아버지는 ”딸이 비혼모인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곤란하다고 생각했다. 손자의 미래가 불안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그래서 우리가 (손자와 딸의) 곁을 지켜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사유리 어머니는 ”곤란하지만 어쩔 수 없다. 아빠 될 사람을 기다리자니 (사유리가) 나이를 계속 먹어간다. 그러한 이유로, 이참에 아이를 먼저 갖고 (좋은 남편을) 찾아도 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밝혔다.

사유리는 이날 방송에서 일본 유일의 산후조리원에서 아들과 함께 시작한 일상도 공개했다. 그는 ‘아들이 어떻게 크기를 바라나’라는 질문에 ”공부 못해도 된다. 잘하면 더 좋지만 제가 머리가 안 좋았으니까 (아들도) 머리가 좋을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들이 비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잘못을 인정할 줄 아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한다. 또 자기보다 약한 사람에게 잘하고 착하고 예의가 있기 바란다”라고 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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