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신종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95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첫 환자가 나온 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일일 신규 확진자 역대 최다 기록이다.

  • 라효진
  • 입력 2020.12.12 13:19
  • 수정 2020.12.12 13:21
자료 사진
자료 사진 ⓒ뉴스1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950명을 기록했다. 1월20일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가 나온 후 가장 많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다.

1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950명 증가한 4만1736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지역발생 사례는 928명이고, 해외유입은 22명이다.

특히 이날 지역발생 확진자 928명은 지난 1일 0시 기준 420명 발생한 이후 불과 11일 만에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해 최근 급격한 확산세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전국 유행상황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을 충족할 가능성이 상당히 커졌음을 시사한다.

3단계 격상 기준은 전국 주평균 확진자가 800~1000명 이상이거나 2.5단계 수준에서 더블링(두배) 등 급격한 환자 증가가 있을 때다. 현재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를 시행 중이다.

신규 확진자 950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362명(해외유입 3명), 부산 59명(해외 1명), 대구 35명, 인천 42명, 광주 9명, 대전 18명, 울산 23명, 세종 1명, 경기 272명(해외유입 4명), 강원 36명, 충북 21명, 충남 10명(해외유입 1명), 전북 6명(해외유입 1명), 전남 8명, 경북 19명, 경남 17명, 검역과정 12명 등이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22명으로 전날 16명보다 6명 증가했다. 확진자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8명, 유럽 5명, 아메리카 7명, 아프리카 2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13명, 외국인 9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강서구 성석교회에서 68명의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으며, 경기 부천 요양병원에서는 36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1차 유행이 컸던 대구에서는 영신교회발 확산으로 28명의 확진자가 늘었고, 부산 인창요양병원, 울산 양지요양병원 등 요양병원 발 확산도 이어졌다. 또 울산 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는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원에서는 강릉문화원 관련 확산이 이어졌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뉴스 #팬데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