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지호가 장모 이예원씨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23일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오지호가 아내 은보아와 함께 처가댁을 찾았다.
앞서 오지호의 장모 이씨는 40년 동안 의류회사 대표를 지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오지호는 이씨를 처음 찾아갔을 때 ”앉아 계시는데 포스가 확 느껴지더라”라고 증언했다.
이씨는 ”오지호의 이름도 잘 몰랐다”며 당시 예비 사위가 자신의 회사로 찾아오는 바람에 무게를 잡을 수밖에 없던 상황이었다고 해명해 웃음을 줬다.
오지호는 ”장모님께서 당황스러운 질문을 막 하셨다”며 ”‘한 달 수입이 얼마냐?’고 물었다”며 이씨가 초면부터 재산 공개를 요구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통장 속 재산은 전부 공개했다며 ”부동산까지 다 이야기하고 평균을 내서 이 정도 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당시 오지호의 답에 만족했다며 ”사람이 굉장히 진솔하더라. 정말 리얼하게 다 이야기해줘서 믿음이 갔다”고 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