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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신규확진자가 5일째 300명대를 웃돌고 있다.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이 코 앞이다

국내 전체 1주 일평균 확진자는 273.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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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뉴스1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22일 0시 기준 330명을 기록했다. 주말 진단검사량 감소로 인해 전날 386명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5일째 300명대 발생 규모를 유지하는 상황이다.

특히 국내 전체 1주 일평균 확진자는 273.6명으로 증가했고, 수도권에서 신규 확진자는 3일째 200명 이상 발생해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시행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330명 증가한 3만733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01명, 격리 중인 사람은 3762명으로 전날 0시 대비 227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 330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21명(해외 2명), 부산 1명, 인천 27명(해외 1명), 광주 8명, 울산 1명, 경기 75명(해외 1명), 강원 13명(해외 1명), 충남 13명(해외 2명), 전북 12명, 전남 13명, 경북 6명, 경남 19명, 검역과정 20명 등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지난 8월 27일 0시 기준 441명까지 증가한 후 9월 3일 200명 미만으로 떨어졌고, 등락을 반복하다 다시 300명까지 증가했다.

또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302명으로 전날 0시 기준 361명에서 59명 감소했다. 이는 진단검사량 감소 영향으로 풀이된다.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273.6명으로 전날 255.6명에서 또 다시 증가했다. 19일 0시 기준 1주간 일평균 200명을 넘어선 이후 4일째 일평균 확진자 발생 규모가 지속 상승 중이다.

신규 확진자 발생은 여전히 수도권이 주도하고 있다. 수도권 확진자는 219명으로 서울 119명, 경기 74명, 인천 26명이다. 수도권의 지역발생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188.9명으로 전날 175.3명보다 증가했고 6일째 100명대를 이어갔다.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검토 기준인 200명을 코 앞에 둔 상황이다.

서울에서는 동작구 노량진의 임용단기학원 관련 확진자가 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동창 운동모임 관련 4명, 노원구 가족 관련 3명, 성동구 금호노인요양원 관련 2명,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2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2명 등의 집단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경기도에서는 집단감염 발생 요양시설인 포천 믿음의집에서 입소자 8명이 무더기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15일 이 요양원 종사자 3명이 강원 철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자, 입소자와 종사자 등 120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벌인 바 있다.

용인 마북동 소재 키즈카페 관련 확진자는 6명 추가됐다. 이 키즈카페에서는 지난 19일 운영자와 직원이 먼저 확진됐고, 이후 가족 및 방문자들의 확진 사례가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15명이다.

서울 노량진 임용고시학원 관련 확진자는 이날에만 경기와 인천에서 8명이 더 추가됐다. 인천에서는 노량진 고시학원발 확진자가 방문한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추가로 나왔다. 사우나발 확진자까지 포함하면 인천지역에서의 노량진 고시학원 관련 확진자는 누적 13명으로 늘어났다.

인천에서는 또 다른 집단감염지로 파악된 남동구 소재 감자탕집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됐으며, 서울 집단감염 교회 관련해서도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에서는 서울 거주자 1명과 서울 방문이력 부산 거주자 1명 등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사흘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 중인 강원에서는 이날도 직장감염·가족감염 등으로 12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춘천에서는 직장 감염이 가족 감염으로 번졌고, 철원에서는 경기 포천 확진자와 접촉한 일가족 3명이 확진 판정됐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증가한 505명이고 전체 치명률은 1.64%로 나타났다. 또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증가한 87명을 기록했다. 누적 의심 환자는 290만8890명이며, 그 중 282만4128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5만402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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