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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니스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무슬림 테러범이 벌인 흉기 테러로 1명이 참수당하고 2명이 부상 끝 숨졌다

파리 교사 참수 테러 발생 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았다.

프랑스 니스 한 교회에서 흉기 테러가 일어나 3명이 사망했다.
프랑스 니스 한 교회에서 흉기 테러가 일어나 3명이 사망했다. ⓒVALERY HACHE via Getty Images

프랑스 남부 니스의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흉기 테러가 발생해 최소 3명이 숨졌다. 이번에도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소행이다.

CNN 등은 29일(현지시각) 노트르담 성당 인근에서 흉기를 든 테러범의 공격으로 적어도 3명의 여성이 목숨을 잃었다고 알렸다. 사망자들은 참수를 당하거나 여러 번 칼에 찔렸고, 부상을 입고 근처 카페로 도망쳤지만 그대로 숨지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장에서 경찰의 총을 맞고 붙잡힌 테러 용의자는 최근 이탈리아에서 프랑스로 입국한 1999년생 튀니지인이었다. 그는 체포될 때까지 줄곧 ‘알라 아크바르(알라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시 니스 시장은 해당 테러가 이번 달 파리 인근에서 발생한 교사 참수 테러와 유사하다고 밝혔다. 앞서 교사인 사뮤엘 프티는 만평가 샤를리 엡도의 무함마드 풍자를 학생들에게 보여줬고, 이슬람 교도들의 항의가 이어지던 중 목이 잘린 채 발견됐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 사건을 ‘이슬람과 테러리스트들의 광기’로 표현하며 ”테러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니스는 2016년에도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를 당했다. 당시 프랑스 국경일인 바스티유 데이에 ISIS 지지자가  20톤 트럭을 몰고 군중 속으로 질주해 수십 명이 죽고 수백 명이 다쳤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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