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습이 마음에 든다"며 하이힐과 치마를 고집하는 60대 미국인 남성의 사연 (사진)

딸한테 신발을 빌려 주기도 한다.
스커트와 하이힐을 고집하는 60대 남성 마크 브라이언
스커트와 하이힐을 고집하는 60대 남성 마크 브라이언

스커트와 치마 착용을 고집하는 독일 거주 60대 미국인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보어드 판다는 성 고정관념에 도전하는 로봇 엔지니어 마크 브라이언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브라이언은 직장, 동네, 심지어는 집에서도 거의 매일 치마와 하이힐을 착용한다. 그는 이렇게 하는 동안 자신이 ‘절대적으로 멋져 보인다’고 말한다.

브라이언은 ”나는 (단지 이 복장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옷을 입는 것 뿐”이라며 ”항상 타이트한 치마와 하이힐을 신고 있는 여성들을 동경해 왔다. 성적(性的)인 의미가 아니고, 그들이 보여주는 힘에 대한 동경”이라고 설명했다.

또 ”성적으로 보이려고 이런 옷을 입는 것이 아니라, 전문직 여성처럼 옷을 입는 것”이라며 ”나에게 모든 옷은 성별이 없다. 나는 허리 위는 ‘매스큘린(남자다운)’ 룩을, 허리 아래는 성별 구분이 없는 룩을 좋아한다”고 했다.

브라이언은 4년 전부터 인스타그램에 자신만의 패션을 정기적으로 게재하고 있다. 그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는 ‘포르쉐와 아름다운 여성들을 사랑하고 평소 옷차림에 하이힐과 치마를 접목하는 이성애자이자 행복한 유부남’라고 적혀 있다.

그의 말대로 브라이언은 ‘여성’과 세 번 결혼했고, 슬하 세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결혼한 지 11년 된 아내와 자녀들도 그의 선택을 지지하며, 심지어 딸은 아빠의 구두를 빌려 신기도 한다.

가족을 제외한 주변의 반응을 묻자 브라이언은 ”보통 30~40 세 정도의 여성들이 칭찬을 한다”고 밝혔다. 반면 남자들은 말을 걸거나 질문을 하지만, 외모를 칭찬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치마와 하이힐을 착용하고 싶지만 두려워 하는 남성을 위해 몇 가지 조언을 하기도 했다. 브라이언은 ”하이힐은 굽이 낮은 것부터 시작해 자신감이 높아질수록 높이를 올리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어떤 사람들은 금수와도 같아서 약자를 공격한다. 세상에 당신의 자신감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면 아무도 당신을 괴롭히지 않을 것이다. 스커트? 그냥 입으라”고 했다.

스커트와 하이힐을 고집하는 60대 남성 마크 브라이언
스커트와 하이힐을 고집하는 60대 남성 마크 브라이언
스커트와 하이힐을 고집하는 60대 남성 마크 브라이언
스커트와 하이힐을 고집하는 60대 남성 마크 브라이언
스커트와 하이힐을 고집하는 60대 남성 마크 브라이언
스커트와 하이힐을 고집하는 60대 남성 마크 브라이언
스커트와 하이힐을 고집하는 60대 남성 마크 브라이언
스커트와 하이힐을 고집하는 60대 남성 마크 브라이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