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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에 치마 입고 나타난 봉태규가 '패션 선 넘었다' 보도에 "너무 편하더라"라고 반박했다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다.

  • 라효진
  • 입력 2020.10.24 13:15
  • 수정 2020.10.24 16:29
배우 봉태규
배우 봉태규 ⓒ봉태규 인스타그램

배우 봉태규가 행사장 치마 패션이 ‘선 넘었다’는 지적을 받고 ”너무 편하더라”라고 받아쳤다.

봉태규는 23일 인스타그램에 ”선을 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너무 편하더라”며 ”진작 입을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제라도 치마의 실용성을 알았으니 다행이다. 더불어 스타일링 했을 때 (치마가) 멋지더라”는 글과 함께 치마를 입은 자신의 모습과 이를 ‘선을 넘은 패션’으로 지적한 기사 제목을 게재했다.

그는 전날 SBS ‘펜트하우스’ 제작발표회에서 치마 정장을 입고 나타났다. 한 매체는 이에 대해 ‘선을 넘었다’고 표현했다.

 

봉태규는 ”지금까지 바지라는 한정된 아이템만 입고 살아서인지, 치마는 놀라울 정도로 신선하고 멋졌다”면서 ”어떤 경계가 사라진다는 건 개인에게 놀라울 만큼의 자극을 주고 새로운 우주가 펼쳐지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언젠가 교복을 조금 더 자유롭고 편하게 선택할 수 있게 하자는 뜻에서 여학생들에게 치마 대신 반바지나 긴 바지를 허용하자는 얘기가 있었다”면서 ”이제는 대부분의 학교에서 굳이 치마만을 고집하거나 그래야 한다고 얘기하지 않는다. 혹시 우리 시하도 교복을 입게 된다면 선택 사항에 치마가 있다면 어떨까 싶다”고 편견 없는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 ”입던 입지 않던 그것을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아이에게 중요한 것들을 알려주는 게 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인 봉태규는 ”저는 이제야 그것들을 배우게 되었지만 우리 시하는 저보다는 조금 더 빨리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 ‘남자도 치마 입을 수 있어. 심지어 아주 멋지단다’”라는 소망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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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패션 #봉태규 #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