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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9월 28일 07시 53분 KST | 업데이트됨 2020년 09월 28일 14시 18분 KST

국민의힘이 총검술 폐지 의견을 듣겠다며 유튜버 이근 대위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했다

"인성 문제있어?"

이근 대위
유튜버 이근 대위

국민의힘이 EBS 캐릭터 펭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에 이어 유튜브 ‘가짜 사나이’를 운영 중인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예비역 이근 대위까지 국정감사 증인으로 불렀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총검술 폐지에 대해 견해를 듣겠다며 다음달 23일 열리는 군사법원 국정감사에 이근 대위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앞서 육군은 지난해 신병교육 훈련에 포함된 총검술을 단일과목에서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근 대위는 유튜브를 통해 “육군에서 총검술을 없애는 것은 잘못”이라며 총검술의 중요성을 역설한 인물이다. 

그러나 27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국감이 웃음거리가 될 수 있다’며 이근 대위의 증인 채택을 거부하고 있다. 총검술 폐지에 대한 질의는 국방부 소관 정책이라 법사위 성격에도 맞지 않다는 것이 민주당 입장이다.

과거 구렁이, 벵갈고양이 등을 소환했던 국정감사는 이번에도 이슈 몰이에만 급급하다는 비판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펭수, 백종원에 이근 대위 등을 불렀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두환 전 대통령을 국세청 국감 증인으로 신청한 상황이다.

사상 초유의 캐릭터 국감 소환으로 논란이 된 펭수의 경우,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 측은 비판을 의식한 듯 ”안 나와도 된다”면서도 출석 요청을 철회하지는 않고 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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