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사임 의향을 굳혔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28일) 오후 5시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  ⓒASSOCIATED PRESS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병 악화 등을 이유로 사임 의향을 굳혔다고 28일 일본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지병 악화 등으로 국정에 차질을 빚는 사태는 피하고 싶다며 총리직에서 물러날 의향을 굳혔다고 NHK는 전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5시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설명할 예정이다. 이날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이유를 직접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지난 17일 오전 10시30분부터 약 7시간30분간에 걸쳐 게이오대 병원에서 추가 건강검진과 함께 궤양성 대장염 증상 완화를 위한 ‘과립구 흡착요법’ 시술을 받았다.

아베 총리는 2012년 12월 재집권한 후 7년 반 이상 넘게 연속 재임하며 역대 최장수 총리 기록을 썼다. 아베 총리는 1차 집권기인 2007년 당시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을 이유로 전격 사임했던 적이 있다.

후임 총리로는 고노 다로 방위상,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등이 거론된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일본 #아베 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