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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8월 23일 14시 51분 KST

전공의 파업 시작하자 서울 일부 병원이 응급실로 오는 중환자를 받지 못하고 있다

파업 여파가 나타나고 있는 모양새다.

뉴스1
23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전공의들이 벗어놓은 의사가운이 쌓여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이날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공공의대 설립 정책 등에 반대하며 업무를 중단하는 제3차 젊은의사 단체행동을 개시했다.

전공의들의 무기한 파업이 사흘째를 맞은 23일, 서울 주요 대학병원 일부 진료과에서 업무 공백이 나타나고 있다.

YTN은 최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내과가 당분간 응급실로 오는 중환자를 받을 수 없다는 내부 공지를 내렸다고 이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암 환자를 돌보는 등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많은 내과 전공의 상당수가 이번 파업에 동참하면서 업무 공백이 심각해진 탓이다.

이에 대해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매체에 ”전공의 파업과 중환자실 소독 등 시설 점검 등이 겹쳐 불가피하게 조치했다”며 ”응급실과 선별 진료소는 최대한 정상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브란스병원 이외에도 신규 환자 입원 및 외래 진료 예약 축소와 수술 일정 지연 등 파업 여파가 드러나고 있는 병원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보건복지부의 의대 증원 정책 등에 반발하며 21일 인턴과 4년차 레지던트를 시작으로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대한의사협회는 26일부터 사흘간 제2차 전국의사 총파업을 예고했다.

줄곧 강경태도로 일관하던 의협은 이날 국무총리실과 여야 원내대표에게 26일 집단휴진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와의 중재를 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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