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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실종돼 경찰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박원순 시장의 딸이 경찰에 신고했다.

  • 허완
  • 입력 2020.07.09 18:26
  • 수정 2020.07.09 21:03
박원순 서울시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서울판 '그린 뉴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서울판 '그린 뉴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9일 접수돼 경찰이 박 시장의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박 시장의 딸이 이날 오후 5시17분께 112에 전화를 걸어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있다’고 신고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박 시장이 이날 몸이 좋지 않다며 출근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오전 10시40분경 박 시장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이날 일정을 취소했다고 알린 바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시장과 연락이 안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나머지는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박 시장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 박 시장과 관련된 ‘미투’ 신고가 서울 종로경찰서에 접수됐다는 보도 역시 오보라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연락두절 된 9일 저녁, 서울 성북구 수락산 자락 일대에서 경찰들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연락두절 된 9일 저녁, 서울 성북구 수락산 자락 일대에서 경찰들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이 연락두절 된 9일 저녁 서울 성북구 북악산 자락 일대에서 경찰들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연락두절 된 9일 저녁 서울 성북구 북악산 자락 일대에서 경찰들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이 연락두절 된 9일 저녁 서울 성북구 북악산 자락 일대에서 경찰들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연락두절 된 9일 저녁 서울 성북구 북악산 자락 일대에서 경찰들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이 연락두절 된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일대에서 경찰이 수색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연락두절 된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일대에서 경찰이 수색하고 있다. ⓒ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이 연락두절 된 9일 저녁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일대에서 경찰이 수색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연락두절 된 9일 저녁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일대에서 경찰이 수색하고 있다. ⓒ뉴스1

 

연합뉴스는 경찰과 서울시의 설명을 인용해 박 시장이 이날 오전 10시44분경 종로구 가회동에 위치한 시장 관사를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박 시장은 검은 모자와 어두운 색 점퍼, 검은 바지, 회색 신발, 검은 베낭 차림이었다고 한다.

박 시장의 휴대전화는 서울시 성북구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기지국 접속 기록이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박 시장의 휴대전화는 꺼져 있는 상태다.

박 시장의 외출 이후 행적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포착된 성북구 길상사 인근 등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 현재 진행 중인 사건이며, 자세한 소식은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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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