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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 코베인의 기타가 경매 기록을 경신하며 72억원에 팔렸다

1993년 뉴욕 ‘MTV 언플러그드’ 공연에서 쓴 마틴 D-18E 모델

  • 박수진
  • 입력 2020.06.21 15:20
  • 수정 2020.06.21 15:22
1993년, 커트 코베인
1993년, 커트 코베인 ⓒASSOCIATED PRESS

커트 코베인이 너바나 공연에서 쳤던 기타가 20일(현지시간) 경매에서 600만달러(한화 약 72억원)에 낙찰되며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기타’라는 기록을 썼다.

이 기타는 코베인이 1993년 뉴욕 ‘MTV 언플러그드’ 공연에서 쓴 마틴 D-18E 모델이다. 1959년에 제조됐으며, 왼손잡이인 코베인을 위해 개조됐다. 기타 케이스 안에는 쓰다 남은 기타줄과 피크 3개, 작은 마리화나 주머니 등이 들어있다.

Martin D-18E 기타
Martin D-18E 기타 ⓒDANIEL LEAL-OLIVAS via Getty Images

빌보드지 등은 이 기타의 경매가 20일 100만달러에서 시작해 일곱 차례의 호가 끝에 600만달러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이전까지 가장 비싸게 팔린 기타는 핑크 플로이드 기타리스트 데이비드 길모어가 사용했던 펜더사의 블랙 스트라토캐스터로, 395만달러(47억원)에 판매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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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경매 #커트 코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