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전주에서 실종된 30대 여성이 실종 9일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전북경찰청은 23일 오후 3시45분 진안군과 임실군 경계의 한 하천 인근에서 실종 여성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실종 당시의 옷차림 그대로였다.
앞서 지난 21일 경찰은 유력 용의자인 30대 남성을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이 남성은 실종 여성과 마지막으로 만난 인물이다.
경찰은 실종 여성의 계좌에서 이 남성의 계좌로 돈이 이체된 사실도 확인했다. 이 남성은 과거 성범죄를 저질러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던 전력이 있다고 전해진다..
남성은 현재 경찰 수사에서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