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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율 34.7% 기준] 더불어민주당 150곳, 미래통합당 96곳에서 선두

상당수 지역 '초접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가 종료된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개표사무원들이 투표함을 열어 투표지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2020.4.15/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가 종료된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개표사무원들이 투표함을 열어 투표지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2020.4.15/ ⓒ뉴스1

제21대 총선 개표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50곳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15일 오후 10시 현재 전국 평균 개표율 34.7% 기준으로 민주당은 150곳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96곳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무소속 후보는 4곳에서 1위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253개 지역구 가운데 제3당이 1위를 달리는 곳이 한 곳도 없는 이례적인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거대 양당 체제로 회귀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개표율이 30%를 향해 달려가면서 당선인 윤곽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전반적으로 민주당이 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1, 2위 후보가 엎치락뒤치락 하며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정치 1번지’ 서울 종로구의 경우 49.7% 개표율을 나타낸 가운데 이낙연 민주당 후보가 62.2%의 득표율로 36.4%의 황교안 통합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확실시된다. 

서울 용산의 개표율은 18.8%다. 권영세 통합당 후보가 47.2%를 기록해, 46.5%를 얻은 강태웅 민주당 후보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두 사람의 표차는 174표다.

6.9%의 개표율을 기록 중인 서울 동작을에서는 나경원 통합당 후보가 52.7%로, 44.7%를 기록한 이수진 민주당 후보를 앞섰다. 

서울 광진을은 5.2% 개표율을 나타냈다. 54.8%를 기록한 고민정 민주당 후보가 44.1%의 오세훈 통합당 후보를 앞서고 있다. 

8.2%의 개표율을 기록 중인 서울 강남갑에서는 태구민 통합당 후보가 59.2%를 기록해 38.7%를 기록한 김성곤 민주당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있다. 

인천 연수을의 개표율은 17.2%다. 정일영 민주당 후보가 42.5%로 40.7%를 기록한 민경욱 통합당 후보와 경합을 벌이고 있다. 

34.6%의 개표율을 기록 중인 경기 고양정에서는 김현아 통합당 후보가 50.3%를 기록해 47.7%를 얻은 이용우 민주당 후보를 앞섰다. 

영남 지역에서는 통합당이 압도적 우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 

부산 부산진갑은 31.1%의 개표율을 나타내는 가운데, 서병수 통합당 후보가 47.2%를 기록하며 46.3%인 김영춘 민주당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

부산 남을에선 6.9% 개표율을 나타내는 가운데, 박재호 민주당 후보가 52.4%를 기록하며 46.7%를 얻은 이언주 통합당 후보를 앞서고 있다.

10.9% 개표율을 기록 중인 대구 수성갑에선 주호영 통합당 후보가 57.5%로 41.7%의 김부겸 민주당 후보를 앞서는 중이다. 대구 수성을에선 홍준표 무소속 후보가 36.1%를 기록하며 32.9%의 이인선 통합당 후보보다 앞서고 있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에선 개표율 13.5%인 가운데, 김진태 통합당 후보가 53.0%로 허영 민주당 후보(42.4%)를 앞서는 중이다. 원주갑에서는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46.7%로 43.2% 기록한 박정하 통합당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50.5%의 개표율 나타낸 가운데 박수현 민주당 후보가 48.7%로 46.6%를 기록한 정진석 통합당 후보와 경합을 벌이고 있다.

당선자 윤곽은 이날 자정이 가까워 지면서 대부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지만, 전체 지역구 당락 및 일부 접전 지역의 경우 이날 자정을 넘길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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