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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12일 주말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 폐쇄된다

꽃놀이객들이 몰리지 않도록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뉴스1

서울 영등포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말인 오는 11일과 12일에 여의도 한강공원 제1~4주차장과 국회의사당 둔치 주차장,  버스정류장을 폐쇄하는 등 상춘객 차단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여의서로 봄꽃길 교통‧보행로 통제를 12일까지 연장하고, 인근 주차장을 폐쇄해 ‘고강도 봄꽃 거리두기’를 이어간다”고 말했다. 

당초 11일까지 폐쇄 예정이었던 여의도 한강공원 제1~4주차장은 12일까지로 폐쇄를 하루 연장했다. 국회의사당 둔치 주차장도 11일과 12일 이틀간 전면 폐쇄한다. 

이밖에도 여의도공원 앞 제1~3 노상 주차장과 KBS 본관 뒤 노상 주차장, 여의서로 노상 주차장도 주말 동안 폐쇄한다. 단 여의도 한강공원 제5주차장은 비상 주차수요를 고려해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벚꽃길에서 시민들이 꽃놀이를 즐기고 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확실히 잡기 위해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과 꽃구경 명소, 선거유세 장소, 부활절 종교행사에 인파가 몰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벚꽃길에서 시민들이 꽃놀이를 즐기고 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확실히 잡기 위해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과 꽃구경 명소, 선거유세 장소, 부활절 종교행사에 인파가 몰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1

구는 버스정류소 폐쇄도 연장했다. 이번 주말 여의도한강공원 주변 9개 버스정류소가 모두 폐쇄되며, 해당 정류소에 정차하는 22개 노선 버스들은 무정차 혹은 우회 운행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부활절 예배와 총선유세가 겹치는 이번 주말이 최대 고비인 만큼, 여의도 벚꽃놀이를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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