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트랜스젠더입니다. 그리고 트랜스젠더였던 제 친구는 작년 12월, 스스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저는 트랜스젠더 여러분들께 제발 살아내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제가 그럴 수 있게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허프가 2020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5명의 후보를 만났습니다. 이들이 정치를 시작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동료를 잃은 소방관 오영환 후보, 트랜스젠더 교사 김기홍 후보, 체육계 미투 1호 신고자 김은희 후보, 발달장애인 동생의 언니이자 페미니스트 장혜영 후보, 교통사고로 아이를 잃은 어머니 이소현 후보까지. 40세 이하의 젊은 후보들이, 출마를 결심한 ‘그날의 기억’을 회상합니다. 두 번째 인터뷰는 녹색당 김기홍 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