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한 차세찌 씨에게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차씨는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아들로 배우 한채아의 남편으로도 알려져 있다.
머니투데이는 3일 열린 첫 공판에 참석한 차씨가 ”피해자와 음주운전 사고로 마음 아파하는 분들께 모두 죄송하다”, ”저희 가족들이 쌓아온 업적이 저의 범죄로 무너지는 것 같아 가족들에게 죄송하다”, ”물론 벌을 받아야겠지만 선처해주시면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인재들을 육성하는 데 노력하겠다”는 내용으로 최후진술을 했다고 보도했다.
차씨는 지난해 12월23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인 0.246% 수준의 상태에서 앞서가는 차량에 추돌 사고를 내 해당 차량 운전자가 부상을 입었다.
선고는 일주일 후인 오는 1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