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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예불 다니고, 20년 교회집사였던 이은재 의원의 천주교 세례명은 '엘리사벳'이다

이중종교가 아니라 삼중종교

이은재 의원
이은재 의원 ⓒ뉴스1

이은재 의원은 미래통합당 컷오프 후, 기독자유통일당에서 또 컷오프됐다. 기독자유통일당에서는 ‘이중종교’ 논란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불자모임인 ‘정각회‘의 회원이자, 불교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새벽예불에 참석한다”고 했던 이은재 의원은 알고보니 서울 서초구 소재 ‘성은감리교회’에서 24년간 집사로도 활동해 왔다.

그런데 이은재 의원에게는 천주교 세례명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재 의원이 세례를 받고 있다.
이은재 의원이 세례를 받고 있다. ⓒ도곡동 성당 홈페이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 도곡동성당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진이 화제가 됐다. 지난 2019년 7월 13일, 도곡동성당의 새 신자들이 세례식을 받는 현장을 촬영한 것이다. 여러 신자들 가운데 이은재 의원도 있다. 가슴팍에 달린 이름표에는 ‘엘리사벳‘이란 세례명이 적혀있다. ‘이중종교‘가 아닌 ‘삼중종교’였던 것이다.

앞서 이은재 의원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봉은사 주차장 등 지역 현안 때문에 불교 행사에 참석하긴 했지만, (불교 가입 절차인) 수계(受戒)나 법명(法名)을 받은 적도 없다”며 ”공천 배제는 기독자유통일당 최고위에서 다시 논의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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