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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 얼굴 공개 : "악마의 삶을 멈춰주셔서 감사하다"

이외의 인물들을 언급했다

  • 강병진
  • 입력 2020.03.25 08:19
  • 수정 2020.03.25 08:23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최소 74명의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이송되고 있다.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최소 74명의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이송되고 있다. ⓒ뉴스1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협박해 받은 성착취물을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얼굴이 공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3월 24일, 조주빈의 신상공개를 결정한 바 있다.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최소 74명의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이송되고 있다.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최소 74명의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이송되고 있다. ⓒ뉴스1

3월 25일 오전 8시, 경찰을 나와 검찰로 향한 조주빈은 모자를 쓰지 않은 채 카메라 앞에 섰다. 조주빈은 포토라인에 서자마자 말을 시작했다.

″손석희 사장님, 윤장현 시장님, 김웅 기자님을 비롯해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말한 조주진은 이후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취재진은 ‘유포 혐의 인정하냐‘, ‘피해자들에게 할 말 없냐‘, ‘범행 후회 하지 않냐‘, ‘살해 모의 혐의 인정하냐’등의 질문을 던졌다.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최소 74명의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이송되고 있다.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최소 74명의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이송되고 있다. ⓒ뉴스1

조주빈은 경찰 포토라인에서는 얼굴을 공개했지만, 검찰 포토라인에서는 얼굴이 공개되지 않는다.

조주빈은 성폭력범죄처벌법 혐의로 신상이 공개된 첫 번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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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조주빈 #텔레그램 n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