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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말 개봉하려던 '사냥의 시간'이 결국 넷플릭스로 공개된다

이제훈, 최우식, 안재홍, 박정민이 출연한 영화다.

'사냥의 시간' 스틸
'사냥의 시간' 스틸 ⓒ리틀빅픽처스

‘파수꾼‘의 윤성현 감독이 연출하고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등이 출연한 영화 ‘사냥의 시간‘의 개봉일은 원래 2월 26일이었다. 하지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유행으로 개봉을 3월로 연기했다. 이제 3월 말이다. ‘사냥의 시간’은 결국 극장개봉을 포기했다.

대신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넷플릭스의 '사냥의 시간' 포스터
넷플릭스의 '사냥의 시간' 포스터 ⓒNetflix

3월 23일 넷플릭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에 초청되어 호평을 받은 영화 <사냥의 시간>이 넷플릭스를 통해 단독 공개된다”고 밝혔다. 공개일은 4월 10일이다. 넷플릭스는 ”지난 2월로 계획했던 극장 개봉을 미루고 시기를 고민하던 끝에, 오랜 시간 작품을 기다린 많은 영화팬들을 위해 배급과 투자를 담당했던 리틀빅픽처스가 넷플릭스에 제안을 하면서 이번 공개가 성사됐다”고 밝혔다.

리틀빅픽처스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위험이 계속되고 세계적인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가장 효과적이면서 더 많은 관객분들에게 저희 작품을 소개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기대 하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여러 영화들이 개봉을 미루는 상황이다. 마블의 ‘블랙위도우‘도 4월로 연기됐고, 7월 22일에 개봉하려던 ‘미니언즈2’도 개봉 연기를 공지했다. 3월로 예정되어 있던 박신혜, 전종서의 ‘콜’도 개봉이 연기된 상태. 이런 상황에서 극장 개봉 대신 넷플릭스를 선택한 건 ‘사냥의 시간’이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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