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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인에게 '1000 달러' 현금 지급 추진

"매우 빠르고 정확하게 주는 방법을 갖고 있다."

  • 강병진
  • 입력 2020.03.18 09:16
  • 수정 2020.03.18 09:20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Drew Angerer via Getty Images

미국 백악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유행에 따른 경기부양책으로 ‘현금 지급’안을 내놓았다. 미국인들에게 직접 현금을 주겠다는 것이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3월 1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언론브리핑을 갖고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므누신 장관은 ”미국인은 지금 현금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미국인들에게 수표를 보내는 방법을 강구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주 안에 수표가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알려진 지급 금액은 1,000달러(약 120만원)다. 하지만 므누신 장관은 그보다 더 클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단 모든 미국인이 수표를 받지는 않을 전망이다. 므누신 장관은 “1년에 100만 달러의 수익을 얻는 사람들에게는 수표를 보낼 필요가 없다는 건 분명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우리는 훨씬 빠른 걸 원한다”며 ”빠르고 정확하게 현금을 지급하는 방법들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가 더 빨리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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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