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코로나19 확진 판정 받은 톰 행크스가 '증상과 격리 치료기'를 올렸다

아내와 호주의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2020년 2월 9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2020년 2월 9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Eric Gaillard / Reuters

12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소식을 알린 배우 톰 행크스가 하루가 지난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날 자신과 아내 리타 윌슨의 감염 초기 증상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저희는 감기가 걸린 것처럼 약간 피곤하고 몸에 통증이 있었어요. 리타는 잠깐 오한이 오고 열이 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해야할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았고, 둘다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이제 보건 당국의 절차에 따라야 합니다. 저희는 관찰 대상이 되어 검사를 받고 안전할 때까지 격리 생활을 하게 됩니다. 또 소식이 있으면 알려드리겠습니다. 건강 유의하세요!

영화 촬영으로 호주에 체류하던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부부는 확진 판정일부터 퀸즐랜드주 병원에 입원해 현지 보건 당국의 관리를 받고 있다. 입원 이틀째인 13일, 행크스는 사진과 함께 부부의 근황을 적은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그는 글을 자신이 출연한 영화 ‘그들만의 리그’(1992) 속 유명한 대사로 마무리했다. 

안녕, 여러분. 저희를 돌봐주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싶어요. 저희는 코로나19 확진자이고 전염을 막기 위해 격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감염되면 매우 심각한 상황에 처할 수 있는 분(감염취약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이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 전문가들의 조언을 따르고 스스로를, 그리고 서로를 돌보고 있습니다. 지금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힘들어도, 야구에는 우는 건 없으니까요.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코로나19 #호주 #톰 행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