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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3월 13일 08시 49분 KST

'미스터트롯'이 우승자 발표를 미루는 초대형 방송사고를 냈다

미스터트롯 진이 누구인지 아직 아무도 모른다.

TV조선
'미스터 트롯' 결승전 방송

오디션 프로그램 사상 초유의 일이다. TV조선의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인 ‘미스터 트롯’이 마지막 생방송에서 우승자 발표를 1주 뒤로 미뤘다.

투표 집계를 방송 시간 안에 끝내지 못해서다.

이날 MC김성주는 ”서버 문제로 실시간 문자투표 700만여표를 새벽 내내 집계 해야한다”며 ”투명하고 정확한 채점을 위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든 투표 결과가 확인이 될 때까지 최종결과 발표를 보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우승을 놓고 경쟁한 참가자는 총 7명이다. 결승전에서는 마스터 점수 50%, 대국민 응원 투표 점수 20%,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 30%를 적용해 진,선,미를 선발할 예정이었다.

‘미스터트롯’ 제작진은 ”실시간으로 진행된 대국민 문자투표수가 773만 1781콜이라는 사상 유례없는 투표수를 기록하며 초유의 사태가 발발했다”며 ”최종 773만 1781콜이라는 유례없는 문자 투표수가 단시간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결승진출자 7명의 득표수로 분류하는 과정에서 서버의 속도가 급격히 느려져 투표수를 완벽히 집계해내는데 수 시간 혹은 수 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불가피하게 최종 발표를 보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12일 방송에서 ‘미스터 트롯‘은 오는 3월 19일 밤 10시에 방영되는 ‘미스터트롯의 맛’ 토크 콘서트에서 우승자를 발표한다고 예고했다. 하지만 다음날 제작진은 ”발표를 기다린 시청자 여러분에 대한 예의로 집계가 완료되는 대로 발표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도록 하겠다. 또한 최종결과가 발표된 후, 투명한 결과를 증명하기 위해 로 데이터를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료문자투표로 모인 금액 전액은 ‘굿네이버스’에 기부한다는 내용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