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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한국 코로나 신규 확진사례 줄어 고무적인 조짐이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대응에 빠르고 협력적 대응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강병진
  • 입력 2020.03.06 09:50
  • 수정 2020.03.06 11:37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 ⓒFABRICE COFFRINI via Getty Images

세계보건기구(WHO)는 5일(현지시간)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건수가 줄어드는 고무적인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한 언론 브리핑에서 전 세계가 코로나19 대응에 빠르고 협력적 대응을 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신규 확진 사례가 감소하는 ”고무적인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보고되는 사례 대부분은 주로 이미 알려진 집단에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은 억제될 수 있다”며 ”모든 국가가 바이러스에 대응해 빠르고 규모 있는 확실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일부 국가는 이걸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지 않거나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판단 내린 것 같다”고 우려하면서 ”지금은 포기할 시기가 아니다. 변명할 시기가 아니다. 지금은 모든 수단을 동원할 때”라고 말했다.

WHO는 이날 기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9만5265건 집계됐으며, 사망자는 3281명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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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종코로나바이러스 #w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