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수영이 방송에서 10살 난 아들을 최초 공개했다.
이수영은 28일 JTBC ‘슈가맨3’에 출연, “9집까지 발매하고 2010년에 시집갔다. 아들이 벌써 초등학교 3학년”이라고 근황을 알렸다.
그는 ”어차피 인기도 떨어졌겠다, 아이를 키우면서 할 수 있는 일들만 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어 이수영은 지코의 ‘아무노래’에 맞춰 아들과 함께 춤을 추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원래 아들은 제가 가수라는 걸 잘 몰랐다”며 ”근데 학교에서 부모님들 직업 소개하는 시간에 제가 블루투스 마이크를 들고가서 노래를 불러줬다. 아들이 자랑스러워 했다. 그 이후로 아들 친구들도 깍듯하게 인사하더라”고 알렸다.
‘슈가맨3’의 윤현준 CP는 29일 OSEN에 ”민제 군이 한 번도 방송에 나온 적이 없는데, 이수영 씨가 직접 찍어서 영상을 주셨다”며 ”민제 군이 개학 전에 친구들한테 임팩트를 남기고 싶어서 영상을 남겼다고 하더라. 끼가 엄청나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수영은 ”예전에는 무대에 서면 누구나 다 알아서 즐겨줄 거라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함께 활동한 동료들을 못 알아보길래 나를 아는지 확인하러 나왔다”고 재치 있는 출연 동기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