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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태영호를 서울 강남갑에 전략 공천했다

서울 및 경기 지역 14개 선거구의 단수·우선 추천자 명단을 발표했다.

4·15 총선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미래통합당이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를 서울 강남갑 선거구에 단수 추천했다. 이밖에 통합당은 서울 및 경기 지역 14개 선거구의 단수·우선 추천자 명단을 발표했다.

27일 김형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지역 선거구 추천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태 전 공사 외에 서울 송파병에 김근식 경남대 교수, 성북을 정태근 전 의원, 양천을 손영택 변호사, 강서갑 구상찬 전 의원, 영등포을 박용찬 MBC 전 앵커, 강남을 최홍 전 ING 자산운용 대표 공천이 확정됐다.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0.2.26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0.2.26 ⓒ뉴스1

경기 지역에는 현재 김현미 국토부장관의 지역구인 경기 고양정에 김현아 의원이 단수 공천됐다. 이밖에 성남 분당을에 김민수 전 당협위원장, 수원병 김용남 전 의원, 부천원미갑 이음재 전 당협위원장, 부천오정 안병도 전 당협위원장, 안산상록갑 박주원 전 안산시장, 고양을 함경우 전 행정자치부장관 정책보좌관 등이 공천이 확정됐다.

경선 지역도 발표됐다. 서울 용산은 권영세 전 주중대사와 조상규 변호사 그리고 황춘자 전 용산 당협위원장이, 노원갑은 이노근 전 의원과 현경병 전 의원이, 은평갑은 홍인정 전 당협위원장과 신성섭 전 새로운보수당 서울시당 수석부위원장이 경선을 치른다. 서대문갑은 서대문 전 의원과 여명숙 전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의 경선이 진행된다. 경선 일정은 용산의 경우 다음 달 5일에서 9일, 서초을과 의정부을은 다음 달 5일에서 6일 사이가 될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태 후보를 어디에 배치하느냐는 대단히 전략적으로 많이 생각한 끝에 결론을 내렸다”라며 ”본인은 당 결정을 따르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또 불출마 선언을 한 인사들을 전략공천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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