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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옆에 앉았던 원희룡이 도청 집무실에서 자발적 격리 중이다

심 원내대표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심 원내대표의 오른쪽에 앉아 있다.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심 원내대표의 오른쪽에 앉아 있다. ⓒ뉴스1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해 24일 오후부터 도청 집무실에서 자발적 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에서 심재철 원내대표의 옆자리에 앉았기 때문이다. 이 때 함께 동석했었던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도 일정을 취소한 채 현재 검사 절차를 밟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원 지사는 24일 오후 2시 열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주요 기관장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회의 직전 돌연 불참 소식을 알렸다.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와 곽상도, 전희경 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다. 이들은 지난 19일 ‘문재인 정부 사학 혁신’ 토론회에 참석했는데, 이 토론회에는 지난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도 참석했었다. 

제주도 관계자는 ”심 원내대표 검사 결과가 약 1시간 후(오후 2시30분 기준)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원 지사는 집무실에서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원 지사가 참석할 예정이었던 회의에는 원 지사 대신 행정부지사가 참석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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