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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 코로나19 총괄팀장, 확진 후 '신천지 교인' 밝혔다

지자체 방역 대책 추진에 공백이 생기게 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21일 오전 대구시청 브리핑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21일 오전 대구시청 브리핑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대구광역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총괄하는 보건소 담당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난 뒤 자신이 신천지 교인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권영진 대구시장은 24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대구 서구보건소 감염예방의학팀장이 23일 확진판정을 받았다”며 ”그는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A씨는 질병관리본부가 20일 대구시에 통보한 신천지 교인 9000여명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격리 통보를 받기 전까지 자신이 신천지 교인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고 서구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예방업무를 총괄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게 돼 지자체 방역 대책 추진에도 공백이 생기게 됐다. 보건 당국은 보건소 직원 등 50여 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31번 확진자가 참여한 지난 16일 예배에 (A씨가) 참여했는지는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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