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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산에 대구공항이 운영 잠정 중단 수순을 밟는다

24일 현재 대구 지역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45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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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뉴스1

국내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를 비롯해 저비용항공사(LCC)들까지 대구 노선 운항을 중단 및 축소하며 대구공항이 사실상 운영을 잠정중단할 전망이다. 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파이낸셜뉴스 등은 대한항공이 이달 25일부터 3월28일까지 33일 동안 대구발착 2개 노선(총 98왕복)의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24일 전했다. 대구~제주 노선을 포함해 인천공항에서 국제선으로 환승하는 승객을 위한 대구∼인천 내항기도 운항하지 않는다. 이는 동계 운항 전기간에 해당한다.

이는 아시아나항공도 마찬가지다. 보도에 따르면 아시아나는 하루 3번 왕복 운항하던 대구∼제주 노선을 24일 왕복 1번으로 줄인 데 이어 25일부터 3월9일까지 운항을 중단한다.

LCC도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제주항공은 25일부터 29일까지 대구~제주 노선을 운항하지 않기로 했다. 에어부산도 24일부터 같은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 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의 대구 확산 상황 등을 검토해 대구 국내선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대구시는 155명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대구지역 전체 확진자는 45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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