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일본 크루즈선에서 하선한 승객이 코로나19 '양성' 판정 받았다

크루즈선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하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대거 확인된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18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해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대거 확인된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18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해 있다. ⓒ뉴스1

2월 22일, 일본 도치기현은 이곳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이 여성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선에 탑승했다가 하선한 사람이다. 크루즈선에서 진행한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고, 지난 19일 집에 돌아왔다. ‘아사히 신문’은 음성 판정 후 크루즈선에서 하선한 승객의 감염이 확인된 건 처음이라고 전했다.

도치기현의 발표에 따르면, 이 여성은 남편과 승선한 후 지난 14일, 검사를 받았다. 부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19일 집에 돌아왔고, 21일 밤부터 38.7도의 발열 증세를 보였다. 22일 의료기관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자택에서 대기 중이다. 도치기현은 감염 지정 의료기관에 입원시킬 예정이다.

도치기현은 해당 승객의 동선도 공개했다. 19일 배에서 내린 부부는 대중교통으로 집에서 가장 가까운 역으로 이동했고, 친구의 차로 다시 집까지 갔다. 양성 판정을 받은 여성은 마스크를 착용한 후 쇼핑을 한 번 나갔다. 그 이후로는 의료기관을 남편의 차로 왕복했다. 현재 남편에게는 증상이 없지만, 도치기현은 재검사를 할 계획이다.

후쿠다 도미카즈 도치기현 지사는 ”정부에 한 걸음 더 나아간 대응을 요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일본 #코로나19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