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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관광객 200명 이스라엘 군기지 격리 검토' 보도가 나왔다

이스라엘 주민들은 항의 시위를 벌였다.

23일(현지시각)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 벤구리온 공항에서 한국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짐을 챙겨 이동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각)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 벤구리온 공항에서 한국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짐을 챙겨 이동하고 있다. ⓒASSOCIATED PRESS

이스라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한국인 방문객 200여명을 군 기지에 격리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매체는 이스라엘 당국이 요르단강 서안지구(웨스트뱅크) 유대인 정착촌에 있는 군사 기지에 한국에서 온 사람들 약 200명을 격리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 이스라엘 정부 관리는 이와 관련한 질문에 ”보건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한국에서 온 관광객들을 수용할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직전 14일 이내에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성지순례를 위해 이스라엘을 다녀온 한국인 관광객 중 9명이 귀국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내려진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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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한국 #코로나19 #이스라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