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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가 전국 교회와 부속기관 1100곳의 주소지를 공개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신도 명단 공개'를 촉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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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뉴스1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신천지에 ”경기도민 중 지난 16일 열린 대규모 대구 집회에 참석한 신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자료를 공유해달라”고 촉구했다.

신천지는 앞서 지난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천지예수교회 전국 교회와 부속기관 주소지 현황을 공개했다. 신천지가 공개한 교회와 부속기관은 전국 1100곳에 이른다.

이재명 지사는 페이스북에 ”경기도에서 파악한 자료와 일부 차이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더욱 촘촘한 방역과 역학조사를 위해서는 시설 목록도 중요하지만 신도 명단 확보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경기도민 중 지난 16일 열린 대규모 대구 집회에 참석한 신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자료를 공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재명 지사가 콕 집어 말한 ’16일 대구 집회’는 코로나19 확산과 깊은 관계가 있다.

현재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상당수가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열린 예배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556명 중 306명이 신천지 관련자라고 밝혔다. 전체의 5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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