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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포르쉐를 야구방망이로 때려 부순 남성이 밝힌 범행 동기

포르쉐 차주는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친구의 포르쉐 승용차를 야구방망이로 쳐 부순 3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그 와중에 포르쉐 주인은 처벌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22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 30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도로에 주차된 A씨(35)의 차량을 야구방망이로 훼손한 혐의(재물손괴)를 받는 B씨(35)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씨의 차는 유리가 산산조각났고 보닛과 트렁크 등도 망가졌다.

ⓒ뉴스1/유튜브

A씨와 B씨는 친구 사이인 것으로 드러났다. 무등일보에 따르면 B씨는 당시 음주 상태였고, ”친구와 사소한 오해로 싸웠고, 친구가 사라져서 나타나게 하려고 차를 부쉈다”고 말했다. A씨는 ”절친한 친구 사이여서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전했다.

그러나 재물손괴죄의 경우 반의사불벌죄가 아니기 때문에, 경찰은 조만간 B씨를 소환해 범행 동기와 피해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측은 ”일단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에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B씨가 A씨의 포르쉐를 부수는 장면은 현장을 지나가던 시민들에 의해 촬영돼 소셜 미디어를 통해 퍼졌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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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경찰 #포르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