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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공천에서 이혜훈·이은재·윤상현이 배제됐다

수도권 일부 지역의 공천자 명단을 발표했다.

  • 허완
  • 입력 2020.02.21 19:46
이혜훈, 이은재, 윤상현 의원이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배제됐다.
이혜훈, 이은재, 윤상현 의원이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배제됐다. ⓒ뉴스1

새로운보수당 출신의 3선 이혜훈 의원(서울 서초갑)이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할 수 없게 됐다. 3선의 윤상현 의원(인천 미추홀을)과 재선의 이은재 의원(서울 강남병)도 ‘컷오프’(공천배제)됐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1일 이 같은 내용의 공천 확정자 및 경선 지역을 발표했다. 이로써 이날까지 서울 8곳, 인천 1곳, 경기 10곳 등 총 19명의 통합당 총선 후보가 결정됐다.

새보수당 출신인 지상욱 의원과 오신환 의원은 각각 현 지역구인 서울 중·성동을과 서울 관악을에 공천을 확정받았다.

경기 안산단원갑의 김명연 의원과 이천의 송석준 의원, 안양을의 심재철 원내대표도 공천이 확정됐다. 동두천연천의 김성원 의원, 김포을의 홍철호 의원, 남양주병의 주광덕 의원, 시흥갑의 함진규 의원도 공천을 확정받았다. 수원을은 정미경 전 의원이, 용인갑은 정찬민 전 용인시장이 나선다.

박성중 의원의 지역구인 서초을은 강석훈 전 의원과 박 의원이 경선을 치른다. 서울 강남 갑·을·병은 모두 우선추천(전략공천) 지역이 됐으나 인물은 확정되지 않아 발표하지 않았다.

이 외의 경선 지역은 △경기 의정부을 △서울 서대문을 △서울 마포갑 △서울 금천 △인천 남동을 △인천 부평을을 확정해 발표했다. 경선은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진행된다.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총선 공천 신청자 면접을 준비 하고 있다.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총선 공천 신청자 면접을 준비 하고 있다. ⓒ뉴스1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한 후보가 이기느냐 지느냐 이런 문제가 아니고 서울은 전체가 전국으로 연결돼 있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희생과 헌신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통합당으로 통합된 정당이 미래를 향해서 변화하고 바뀐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줘야 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많은 분들이 힘들고 어려운 결정을 해주고 계시는데 (더 많은 분들이) 대의에 동참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했다.

이혜훈 의원은 최근 유승민 의원과 공천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장면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됐다.

김형호 공관위원장은 이혜훈 의원의 컷오프에 대해서 ”우리 공관위에서 심도있게 의논한 끝에 이혜훈 의원의 컷오프를 결정했다”며 ”(유승민 의원이 이혜훈 의원에게 보낸 ‘공천 항의 문자’ 내용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이은재 의원은 여러 차례 ‘막말 논란‘에 휩싸였고, 윤상현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친박’ 공천 논란의 중심이 됐던 인물이다. 

대구 지역 면접 일정은 ”아직 정하지 못했다”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이 되고 해서 화상회의를 해야 하나 생각중에 있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에서 제명된 ‘안철수계’ 이동섭 의원의 입당 및 공천과 관련해서는 ”공천을 접수하면 상황을 보고 논의를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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