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스필버그 딸이 성인물 배우 겸 제작자가 된 이유

스티븐 스필버그와 케이트 캡쇼가 입양한 딸이다.

스티븐 스필퍼그와 딸 미카엘라 스필버그 
스티븐 스필퍼그와 딸 미카엘라 스필버그  ⓒASSOCIATED PRESS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의 딸인 미카엘라 스필버그가 성인 배우 겸 제작자로서 1인 성인물 영상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미카엘라는 20일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며 자신을 ‘성적인 생명체’라 칭했다. 그는 ”나는 내 몸을 활용하지 못하는 것과 내 영혼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방식으로 일하는 것에 지쳤다”며 성인 엔터테인먼트 스타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2월 초부터 작업 과정들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하고 있다는 미카엘라는 자신의 직업 선택이 할리우드 거물인 부모로부터 재정적 독립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나는 늘 성적으로 타고난 사람이었는데, 전에는 그것이 나를 곤란하게 만들었다”면서 ”내가 재정적으로 구속되지 않고 충분히 수익성 있는 일을 얻는 것이 바람이다. 그리고 나는 사람들에게 스스로를 지지하는 데 편한 방식으로 몸을 사용하는 것이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할 것”라고 덧붙였다.

이어 직업에 대한 자부심도 내비쳤다. 미카엘라는 ”이 업계에 매력을 느끼는 것, 안전하고 제대로 됐으며 상호 합의된 일을 하고 싶어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님을 깨달았다”며 자신의 선택을 긍정적으로 자평했다. 성인물을 찍는다고 ‘막장‘이나 ‘바닥을 쳤다’는 표현을 쓰는 것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부모와 남자친구도 미카엘라의 결심에 반응했다. 스필버그 부부는 지난 주말 미카엘라와의 영상통화에서 딸이 새 직업에 대해 말하자 화를 내는 대신 흥미로워 했다. 또 미카엘라는 ”남자친구는 이 산업에 대한 내 야망을 수용하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는 전적으로 지지해 준다”고 알렸다.

미카엘라는 오랜 기간 큰 가슴을 비롯한 자신의 몸을 미워했지만, 성인 엔터테이너가 된 후 마침내 그것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웠다고도 고백했다. 그는 현재 거주 중인 테네시주에서 성노동자 면허가 나오면 합법적 방식으로 성인물을 만들 생각이다.

만 23세인 미카엘라는 1996년 출생 직후 스티븐 스필버그와 케이트 캡쇼 부부에게 입양됐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가족 #스티븐 스필버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