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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영국남자가 유튜브의 한국어 차별을 고발했다 (영상)

2019년 8월에도 똑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유튜버 영국남자
유튜버 영국남자 ⓒ영국남자 유튜브

유명 유튜버 영국남자가 유튜브 측의 한국어 차별 문제를 고발하며 대책을 촉구했다.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를 운영하는 조쉬, 올리 등은 19일 ‘유튜브의 한국어 차별, 더 이상 못 참겠어서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조쉬와 올리는 최근 자신들이 올린 영상에 ‘한글 댓글은 안 보이는데 한국 채널이냐’라는 영어 댓글이 달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상에 달린 한글 댓글들이 영어로 적힌 댓글보다 뒤로 밀리는 현상을 지적한 이들은 ”유튜브 엔지니어들에게 문의하니 ‘문제인 것은 맞지만, 고의적으로 그렇게 한 것이다. 유튜브는 실험을 하는 중’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털어놨다.

조쉬와 올리의 말인즉슨, 유튜브 측이 몇몇 한국 채널에서 영어 댓글을 인기도나 날짜와 관계 없이 위로 올리는 작업을 해서 이것이 외국 시청자 유입에 도움이 되는지를 테스트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 실험은 3~4명의 말이 들리게 하려고 6명의 목소리를 음소거하는 것과 마찬가지다”라면서 자신들은 이 문제를 아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유튜브 측도 그러길 바란다는 마음을 강조했다.

또 이 같은 폭로를 한 배경도 설명했다. 조쉬와 올리는 ”(유튜브 측이) 뭐라도 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약간의 압박도 넣고 싶었다”며 ”저희가 ‘어쩔 수 없지’하고 적응하고 싶지는 않다. 필요하다면 저희는 계속 이런 영상을 만들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들은 지난해 8월에도 ‘좋아요’ 700개를 받은 한글 댓글이 있으면 그 위에 ‘좋아요’ 100개 정도 되는 영어 댓글이 10개쯤 올라와 있었다며 유튜브 측의 한국어 차별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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