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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교주 이만희가 코로나19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마귀의 짓이다"

ⓒYoutube / 경기TV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대규모 발생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교주 이만희씨가 코로나19에 대한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

신천지가 20일 공지한 ‘총회장님 특별편지’를 보면, 이씨는 ”금번 병마 사건은 신천지가 급성장됨을 마귀가 보고, 이를 저지하고자 일으킨 마귀의 짓”이라고 주장했다.

이씨는 ”우리의 발전을 파괴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씨로 난 하나님의 아들이며, 가족이다. 이 모든 시험에서 이기자”고 교인들에게 목소리를 높였다.

이씨는 ”병마로 인한 피해자는 신천지 성도들”이라며 ”당국의 지시에는 협조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도와 교육은 통신으로 하자”며 ”당분간 모임을 피하자”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씨는 ”어떤 풍파도 우리의 마음과 믿음을 빼앗아 가지 못한다”며 ”서로가 서로를 위하여 하나님께 쉬지 않고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21일 오전을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총 156명이다. 이날 새롭게 확인된 환자 52명 중 신천지 관련자가 총 38명이며, 신천지 교인을 연결고리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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