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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2월 21일 12시 14분 KST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57명의 연락이 두절됐다

대구시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을 대상으로 ‘고위험 집중관리’에 들어갈 방침이다.

뉴스1
19일 오후 대구 남구보건소 관계자들이 국내 3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대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건물 주변을 소독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로 파악된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중 16일 예배에 참석한 57명이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대구시는 21일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서 ”추가 확진자 대부분이 신천지 교인들과 관련돼 있지만 사전 조사대상 1001명 중 57명은 연락 두절”이라고 밝혔다.

연락이 두절된 57명은 지난 16일 31번 확진자와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함께 예배에 참여한 1001명에 포함된 인원이다.

신천지 대구교회가 코로나19 확산의 뇌관이 되자 대구시는 신천지 대구교회 전 교인을 대상으로 ‘고위험 집중관리’에 들어갈 방침이다.

하지만 대구시는 전체 교인의 명단을 절반 가량만 확보해 31번째 확진자와의 연관성을 파악하는데는 많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신천지 대구교회의 총 교인은 1만명 안팎으로 알려졌으나 2만명을 넘겼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이들 가운데 대구시가 명단을 1차로 추가 확보해 증상 유무를 조사한 3474명 중 409명(11.8%)이 ”증상이 있다”고 답했으며, 2722명(78.4%)은 무증상이라고 답변했다.

1차 조사대상 중에서도 343명(9.8%)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신천지 신도라는 것을 밝히지 않는 이상 정확한 역학조사와 추적이 어려워 본인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보건당국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대구시는 신천지 뿐만 아니라 모든 종교단체에 휴일 예배 등 다중이 모이는 종교활동을 중단해줄 것을 각 종교계에 요청했다.

권 시장은 ”대구기독교총연합회에도 요청했으며 각 구·군에게도 협조 공문을 보내 이번 휴일 예정된 주일 예배 등을 중단을 권고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