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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충북과 경남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남에서는 공군 장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지하철 (자료사진) 
서울 지하철 (자료사진)  ⓒHeo Ran / Reuters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과 경남, 충남 등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21일 오전 기준으로 코로나19 환자는 전날 대비 52명이 추가돼 156명으로 늘었다. 

 

충북, 경남 첫 확진자 발생 

2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충북 증평군 육군 모 부대 장교 A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최근 휴가 중 대구에 가서 신천지교회에 다니는 여자친구를 만나고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브리핑을 열고 ”도내에서 코로나19 경남 확진환자 4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 도지사는 이어 ”이들은 질병관리본부 확진환자 번호가 부여되기 전이어서 경남 1∼4번으로 통칭하겠다”며 확진 현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1번 환자는 합천에 사는 96년생 남성, 2번 환자는 합천에 사는 48년생 여성이다. 진주에 거주하는 3번과 4번은 형제 사이로 각각 01년생과 06년생으로 이들 모두 31번 확진환자가 다니는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1~2번 환자는 현재 경상대 음압병동에, 3~4번 환자는 마산의료원 음압병동에 입원한 상태다. 

 

충남, 공군 장교 확진 판정  

충남 계룡시에서는 공군 장교 B씨가 이날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국군 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어학병 시험문제 출제관인 B씨는 지난 17일 대구에서 계룡대 공군기상단에 파견됐다. B씨를 포함한 출제위원은 모두 9명으로, 이들은 사실상 연금상태로 시험문제를 출제했다. 출제위원들은 부대 인근 도심 식당을 여러 번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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