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최근 열애 사실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앞서 김구라는 ”혼자 살 수는 없지 않나”라며 쿨하게 연애 중임을 밝힌 바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김광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광규는 연애 관련 질문을 받자 부담스러워 하면서 ”저는 이 타이밍에 김구라씨 여자분이 너무 궁금하다”고 역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구라는 ”저는 나이도 있고 이혼도 하고, 애도 스무 살이 넘었다”며 ”그래서 함부로 얘기할 수 없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그런데 여기에 저랑 연령대 비슷한 분들만 나오면 계속 (저랑) 연결해 주려는 게 있더라”면서 ”자꾸 그러니 그분들한테도 실례가 되는 것 같아서 (열애 사실을) 이야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구라의 말에 김국진은 ”나도 그랬다. 누구 나오면 (김구라가) 연결해 주려 해서 민망했다”고 지적했다. 김구라가 당황해하며 ”이혼하고 5년을 견뎠다. 이제는 이야기해도 되지 않나”고 하자 김국진은 ”그때 난 10년을 겪은 상태였다고”라고 받아쳐 웃음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