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전 세계에서 4번째로 확진자 숫자가 많은 나라가 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대구·경북에서 30명, 서울 종로구에서 1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날만 새로 확진자가 31명 늘었다. 이에 따라 한국의 확진자는 모두 82명이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각 국가의 공식 확진자 숫자를 정리한 국가별 순위 통계를 보면, 한국은 19일만 해도 국가별 확진자 숫자 순위에서 5위였으나 하루 만에 4위가 됐다.
1위 중국 : 확진자 74,185명 / 사망자 2,112명
2위 일본 : 확진자 693명 / 사망자 1명
3위 싱가포르 : 확진자 84명 / 사망자 0명
4위 한국 : 확진자 82명 / 사망자 0명
5위 홍콩 : 확진자 65명 / 사망자 2명
6위 태국 : 확진자 35명 / 사망자 0명
7위 타이완 : 확진자 24명 / 사망자 1명
8위 말레이시아 : 확진자 22명 / 사망자 0명
9위 독일 : 확진자 16명 / 사망자 0명
공동 9위 베트남 : 확진자 16명 / 사망자 0명
(20일 오전 업데이트)
1위 중국(74,185명)과 2위 일본(693명)에 이어 싱가포르(84명)와 한국(82명)이 나란히 3,4위를 기록했는데 싱가포르와 한국의 확진자 숫자는 2명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후 한국에서 ‘지역감염’이 쏟아져 나온다면, 싱가포르를 제치고 3위가 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