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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2월 20일 09시 32분 KST

백종원이 사상 최초로 맛 평가를 거부한 골목식당이 나왔다 (영상)

"평가를 하고 싶지 않습니다"

SBS

일상 속에서 정성을 다해 우직하게 노력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언제나 기분이 좋은 일이다. 서울 공롱동 기찻길 골목의 찌개백반집도 그런 곳이다. 주인은 정성을 다해 백반 한상을 차려내는데, 국과 메인 요리를 제외하고 반찬 8개가 올라옴에도 가격은 고작 6000원이다.

19일 방송에서 백종원은 ”오랜만에 진짜 집밥 같은 백반을 먹는다”며 한참 음식을 먹다 사상 최초로 맛 평가를 보이콧하겠다고 밝혔다. 탄탄한 요리실력으로 모든 음식의 맛이 기본 이상이며, ”이런 식당이 서울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백종원은 ”단골분들한테 죄를 짓는 것 같다”며 앞으로 예전처럼 한가하게 백반을 먹지 못하게 될 불편(?)을 초래해 ”단골들에게 미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런 식당이 골목식당에 출연을 신청한 이유는 무엇일까.

백반집 주인은 탄탄한 요리 실력을 갖췄음에도 ”내가 뭘 잘하고 못하는지 모른 채 주먹구구식으로 음식을 만들어왔다”며 자신의 실력을 객관화하고 레시피를 체계적으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음식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내어주는 게 ‘제일 좋아하는 일’이라고 밝힌 주인은 ”제대로 배워서 정말 맛깔난 음식을 제공하면 내가 행복할 것 같다”고 말해 감동을 더했다.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식당임이 분명하다. 아래는 관련 방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