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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헌 아나운서 사생활 폭로한 가로세로연구소가 돌연 일베를 저격한 이유

갑자기?

KBS 한상헌 아나운서
KBS 한상헌 아나운서 ⓒ뉴스1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이 KBS 한상헌 아나운서의 사생활을 폭로한 후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를 저격하고 나섰다. 자신들의 우방이라고 믿었던 일베가 이번 폭로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이 내심 서운한 눈치다.

가세연은 18일 ‘한상헌 아나운서 수시 성관계 논란’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언론에 보도된 ‘유흥주점에서 3억 협박당한 남자 아나운서’의 정체는 한상헌”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이 언급한 것은 15일 서울중앙지법이 “3억원을 주지 않으면 성관계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한 현직 방송사 아나운서 C씨를 협박하고 200만원을 갈취한 유흥업소 여성 A씨와 공범 B씨에게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사건이다. 가세연은 이 C씨가 한 아나운서였다고 주장했다.

이후 스포티비뉴스한경닷컴은 각각 19일 한 아나운서가 현재 진행 중이던 KBS 2TV ‘생생정보‘과 KBS 1TV ‘한밤의 시사토크 더 라이브’에서 자진하차한다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한 아나운서는 일신상의 이유로 제작진에 하차 의사를 전했다.

그러나 ‘생생정보’ 측은 20일 일간스포츠 등에 ”아직 하차를 언급하긴 어렵다”면서 상황을 파악한 후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 아나운서는 오늘 방송될 ‘생생정보’에 정상 출연한다.

이에 대해 가세연은 20일 다시 영상을 올려 갑자기 일베를 비판했다. 이들은 한 아나운서가 진행 중인 ‘한밤의 시사토크 더 라이브‘가 ‘대표적인 좌파 성향 프로그램’이라고 말하더니 “그런데 우파 성향 커뮤니티 일베에선 단 한마디도 언급되고 있지 않다. 일베가 오염됐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다”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일베는 가세연이 문제를 제기한 한 아나운서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도대체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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