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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름 가다 돈 잃어버려 상심한 소년에게 벌어진 기적 (영상)

돈 봉투에는 현금과 심부름 메모가 담겨 있었다

경찰 미담
경찰 미담 ⓒFACEBOOK / 경찰청 (폴인러브)

돈을 잃어버려 상심한 소년이 경찰의 도움으로 돈을 되찾았다. 당시 소년은 거동이 불편한 엄마를 대신해 심부름을 가던 길이었다.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월 29일 순찰을 마치고 지구대로 복귀하던 경찰관은 지구대 주변 인도에 떨어진 흰 봉투를 발견했다. 경찰은 이후 흰 봉투에 현금 3만2000원과 어린아이의 글씨로 보이는 메모를 발견하고, 주인을 찾기 위해 인근 CCTV를 확인했다.

CCTV 확인 결과 빨간색 점퍼를 입은 소년이 돈 봉투를 떨어뜨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후 경찰관들은 CCTV 내 소년의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주변 마트 등을 수소문했는데, 그 과정에서 소년을 다시 만나게 됐다. 돈 봉투를 찾기 위해 지구대 앞 인도 주변을 배회하는 소년을 발견한 것이다. 이들은 소년을 지구대에 데려와 돈을 돌려줬다.

이에 소년은 “3만2000원이 큰돈은 아니지만 못 찾았으면 상심했을 것 같아요. 경찰관님. 감사합니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해당 장면은 페이스북 페이지 ‘경찰청(폴인러브)’ 등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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