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20년 02월 19일 11시 57분 KST | 업데이트됨 2020년 02월 19일 11시 59분 KST

진중권이 유시민을 '볼수록 신비한 캐릭터'라며 맹비난했다

유시민 이사장이 임미리 교수 칼럼을 혹평한 것에 대해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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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맹비난했다. 유시민 이사장이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의 ‘민주당만 빼고’ 칼럼을 혹평한 것에 대해서다.

 

유시민 ”임미리 교수 칼럼, 자기 기분대로 쓴 저질 칼럼”

유 이사장은 18일 노무현재단 공식 유튜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임 교수의 칼럼은 퀄리티가 낮다. 논증이 거의 없고 인상비평”이라며 ”자기 기분대로 쓴 기본적으로 저질 칼럼”이라고 비판했다. 

유 이사장은 또 칼럼에서 빈부격차와 노동문제를 언급한 것을 두고 ‘진보 코스프레 칼럼‘이라며 ”현 정부를 공격하고 싶을 때 쓰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라고 했다. ” ‘나 문재인 찍었는데’라면서 시작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는 것. 

'알릴레오' 유튜브 방송 캡처

유 이사장은 임 교수의 이력에 대해서도 “민주당과 진보진영 사이 정당 말고 나머지 정당을 왔다 갔다 했더라”고 지적하며 “안철수당이나 ‘1+1 황교안당’(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에서 빨리 영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또 경향신문을 겨냥해선 ”최소한의 균형과 공정성을 지키기 위한 고려도 전혀 없었다”고, 민주당을 향해서도 ”다툼의 소지가 있는 것을 고발했다. 쓸데없고 미련한 짓을 했다”고 지적했다.

유 이사장은 고발 논란 이후 민주당이 받은 비판과 관련해선 ”어쩌다 무단횡단을 한 번 했는데 그렇다고 상습 무질서·폭력 행위자로 모는 것은 옳지 않다”며 옹호하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역사적으로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수호하기 위해 노력한 정당”이라고 말했다. 

 

진중권 ”다 내려놓고 낚시 다니시라”

진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논리력을 잃으시더니 이제는 기억력마저 잃으셨나 보다”며 유 이사장을 맹비난했다. 

진 전 교수는 ”문빠들 거느리고 기자들 ‘기레기‘로 몰아가며 보도의 자유를 탄압할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수호하기 위해 노력’했다? 무슨 만담을 이렇게도 차지게 하시는지”라며 ”유시민씨 말 한 마디에 방송사 법조팀이 통째로 날아갔다. 벌써 잊으셨나?”고 물었다. 

진 전 교수는 이어 ”‘증거인멸이 증거보전’이라며 ‘저질’ 개그 하시던 분이 남의 글을 ‘저질’이라 비난할 주제가 된다고 생각하느냐”며 ”한 번 사과했으면 깔끔하게 끝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진 전 교수는 ”무슨 미련이 남아서 이런 지저분한 뒷끝을 남기는지. 보면 볼수록 신비한 캐릭터”라며 ”그 자리에 계속 있어야 민주당에 도움 안 된다”고 했다. 이어 ”그러니 다 내려놓으시고 낚시 다니시라”며 ”저도 이 일 마치고 곧 따라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