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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총선은 '핑크 혁명'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상징색인 ‘해피핑크‘가 송가인 팬클럽의 공식 색깔과 유사한 것을 두고 팬클럽 내에서는 굉장히 불쾌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뉴스1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핑크 혁명으로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겠다”고 주장했다.

심 원내대표는 19일 “4·15 총선은 거대한 민심의 분홍 물결이 문재인 정권 3대 재앙을 심판하는 ‘핑크 혁명’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이 주장하는 ‘문재인 정권 3대 재앙’이란 △헌정 재앙 △민생 재앙 △안보 재앙 등을 의미한다.

심 원내대표는 ”울산시장 선거 공작 사건은 청와대를 중심으로 민주당, 경찰, 행정부가 한통속이 돼 대통령의 30년 지기 송철호를 당선시키고자 벌였던 범죄”라며 ”자유당 정권을 몰락시킨 3·15 부정선거보다 더한 희대의 선거 범죄”라고 강조했다.

또한, 심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은 국민 경제를 좌파 포퓰리즘의 실험 대상으로 전락시켰다”며 ”지금 시급한 특단의 대책은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폐기”라고 지적했다.

ⓒ뉴스1

이어, ”문 대통령은 처음에 북한 문제 해결의 운전자가 되겠다고 했고, 이후 중재자가 되겠다, 촉진자가 되겠다고 했지만 말 잔치로 끝났다”며 ”북핵이 안보를 직접 위협하는 상황인데도 북한 눈치만 보고 스스로 무장해제까지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미래통합당의 상징색인 ‘해피핑크‘가 트로트 가수 송가인 팬클럽의 공식 색깔과 유사한 것을 두고 송가인 팬클럽 내에서는 ‘송가인 인기에 편승하려고 하는 것 같아 굉장히 불쾌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미래통합당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애초에 핑크색이 송가인 팬클럽만 사용할 수 있는 색은 아니지 않느냐”며 ”지정된 상징색이라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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