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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이 황교안을 크게 이긴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

'보수통합' 후 처음 실시한 여론조사

'서울 종로' 여론조사 결과
'서울 종로' 여론조사 결과 ⓒJTBC

오는 4·15 총선에서 최대 격전지로 주목 받고 있는 서울 종로에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크게 이긴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J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이낙연 전 총리의 지지율은 54.7%, 황교안 대표의 지지율은 37.2%로 나타났다. 민중당 오인환 후보의 지지율은 1.4%로 집계됐다.

이 전 총리와 황 대표의 지지율 격차는 17.5%포인트다.

'서울 종로' 여론조사 결과
'서울 종로' 여론조사 결과 ⓒJTBC

다만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연령대별로 차이가 났다.

전 연령대에 걸쳐 이 전 총리가 황 대표를 앞서긴 했지만, 60세 이상에선 두 사람의 지지율 차이가 1.5%로 나타나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18~29세에선 이 전 총리의 지지율이 61.8%로, 30.8% 지지율을 기록한 황 대표보다 2배 이상 높았다.

특히 이번 조사는 보수통합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미래통합당 출범 후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종로 지역의 정당 지지율을 따져보면, 더불어민주당 46.2%, 미래통합당 38.7%, 정의당 4.1%, 바른미래당 1.8% 순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전 의원의 국민의당은 0.6% 지지를 얻는 데 그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종로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4,63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514명이 응답을 완료해, 4.4%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ARS(60%), 유선 ARS(40%)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통계 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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