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중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바이러스 진원지인 우한시가 속한 후베이성에 집중됐다.

2월 9일 중국 상하이 시민들 모습 
2월 9일 중국 상하이 시민들 모습  ⓒAly Song / Reuters

중국 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하루 새 130명 이상 늘면서 누적 사망자 수가 2000명을 넘어섰다. 누적 확진자 수도 7만4000명을 돌파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8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시·자치구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전날보다 136명 증가한 2004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는 바이러스 진원지인 우한시가 속한 후베이성에 집중됐다. 우한에서만 116명이 목숨을 잃었고, 성 전체에서는 132명이 사망했다. 이외에는 헤이룽장성과 산둥성, 광둥성, 구이저우성에서 각각 1명이 목숨을 잃었다.

누적 확진자는 7만4185명으로 하루 새 1749명 늘었다. 이 중 후베이성에서만 1693명이 나왔다.

누적 확진자들 가운데 현재 격리치료를 받는 사람은 중증 환자 9289명을 포함해 4만3471명이며, 이 가운데 1957명은 위중한 상태다. 치료를 마치고 병원에서 퇴원한 사람은 1824명이다.

중화권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홍콩 62명(사망 1명 포함) △마카오 10명 △대만 22명 등 총 94명이다. 중국 본토 이외 지역에서는 전 세계 28개국 99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