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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과 공효진이 코로나19 우려로 버버리 쇼 초청을 취소당했다

한국인 뿐만 아니라 아태 지역 전체에 적용된 사항이라고 밝혔다.

배우 유아인, 공효진
배우 유아인, 공효진 ⓒ뉴스1

영국 패션 브랜드 버버리가 런던 패션 위크에 초대했던 배우 유아인과 공효진 등 한국인의 입장을 금지했다.

중앙일보는 17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버버리 컬렉션 쇼의 한국 참가자를 관리·운영한 버버리코리아의 홍보대행사 플레시먼힐러드코리아 측이 “버버리 본사와의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번 쇼는 안전상의 문제로 버버리코리아 임직원은 물론 셀럽을 포함해 모든 한국 매체를 초청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18일(이하 한국시각) 전했다.

홍보대행사에 따르면 이는 ”한국뿐 아니라 아태 지역 전체에 적용되는 사안”이다. 코로나19 확산 가능성 탓에 한국을 포함한 중국·홍콩·대만·일본 등 아시아 국가의 참석자들이 모두 초청자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것이다. 이는 당초 해당 쇼에 참석을 앞두고 있던 유아인과 공효진도 마찬가지다.

버버리코리아 측도 12일 중앙일보에 ”영국 본사로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대책이 나오지 않아 (컬렉션 쇼 취재 및 참석 요청에 대해) 대기하라는 회신이 왔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쇼 취재는 해외 주재 매체의 아시아판 기자나 프리랜서 기자가 아니면 유튜브 중계를 통해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공효진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헤럴드POP 등에 ”버버리 측에서 코로나19로 오지 말라고 이야기해서 못 가거나 하는 게 아니”라며 ”브랜드 측과 배우가 여러 상황을 고려해 이야기 나눈 후, 서로서로 예방차원에서 쇼에 참석하지 않기로 이야기했다”라고 밝혔다.

또 유아인 소속사 UAA는 뉴스엔 등에 ”코로나19로 모두 조심하고 있는 상황이라 버버리 측과 논의 후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한국인이라 입장 금지를 당했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다만 같은 기간 런던 패션위크를 진행한 브랜드 등은 코로나19로 특정 국가의 연예인과 기자들의 참석을 제한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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