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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28번째 환자인 중국 여성이 퇴원했다

코로나19 확진자 30명 중 퇴원자는 10명으로 늘었다.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명지병원 인근 도로에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을 축하하는 내용과 코로나19 감염증 극복의 염원이 담긴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명지병원 인근 도로에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을 축하하는 내용과 코로나19 감염증 극복의 염원이 담긴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뉴스1

국내 코로나19 28번째 확진자였던 중국인 여성 A씨(30)가 17일 격리해제에 이어 퇴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17일 “28번 환자는 격리 입원 후 실시한 검사 결과에서 2회 연속으로 음성이 확인돼 17일부로 격리를 해제했다”고 발표했다. 

한양대학교 명지병원도 이날 오후 4시쯤 28번 환자가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지 1주일 만이다. 이로써 코로나19 확진자 30명 중 퇴원자는 10명으로 늘었다.

A씨는 3번 환자(54세 남성, 한국인)의 지인으로 지난달 20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했다. A씨는 3번 환자와 마지막 만난 날을 기준으로 16일 만에 확진 판정을 받아 잠복기(최장 14일)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A씨는 3번 환자가 입원한 뒤 자가 격리됐으나 별다른 증상이 없어 검사를 받지 않다가 10일 귀국 수속을 위한 검사를 받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1일 성형외과 시술 뒤 소염진통제 등을 지속해서 복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교수는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성형외과 수술을 받고 1주일간 진통 소염제를 복용하다 보니 해열작용 때문에 증상을 몰랐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를 두고 증상이 없어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식으로 이해하면 곤란하다. 감염이 됐다 하더라도 이를 옮길 수 있는 것은 몸에 지니고 있는 바이러스양에 의해 결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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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